; 깊은 숨을 들이쉬며 음악과 함께 호흡해 보세요. 조금씩 여러분 마음 속 깊은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십시요.
지난 12일 저녁 서울대교구 성산동성당(주임 김승구 신부). 저녁 미사에 참석한 신자 200여명이 최선화(데레사 단국대 음대 작곡과) 교수 지시에 따라 깊은 명상에 잠긴다. 조명이 꺼지고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음악 소리에 신자들은 깊은 내면 세계로 빠져들어간다.
이 자리는 본당이 신자들을 위해 마련한 신앙생활과 성음악 저녁피정. 특별 초청된 최 교수가 마음 치유를 위한 음악 치료법(뮤직 테라피)을 선보였다. 음악 치료법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전례음악이란 무엇이며 성가가 하느님을 향한 영원한 찬미임을 강조하는 짧막한 강의가 이어졌다.
1시간 남짓한 피정에 신자들은 사뭇 진지한 자세로 참여했다. 함께 성가를 부르고 최 교수 지도에 따라 짧은 묵상에도 잠겨보며 음악과 영상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마음의 평화도 되찾았다.
김 엘리사벳씨는 처음 해보는 피정이라 무척 새로웠다 면서 성가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고 말했다.
김승구 신부는 성가 활성화를 위해서 특별히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면서 신자들이 성음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미사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