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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교회, 두 번째 본토인 사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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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교회의 두 번째 본토인 사제가 탄생했다.

몽골지목구는 10월 20일 오후 7시30분(한국 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성 베드로와 바오로 주교좌성당에서 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 주교 주례, 한국과 몽골 주재 교황대사를 겸하는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현지 선교 사제들 공동집전으로 체렝한드 산자-짭(Tserenkhand Sanjaajav) 부제의 사제서품식을 거행했다.

이에 따라 산자-짭 부제는 2016년 8월 몽골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제품을 받은 바타르 엥흐 신부에 이어 두 번째 몽골인 사제가 됐다.

산자-짭 신부는 2010년 한국에 입국해 대전가톨릭대에서 유학, 2018년 12월 부제품을 받았다. 2020년 11월 지목구장 마렌고 주교 착좌식과 함께 서품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몽골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했다가, 10월 초 슈에레브 대주교의 몽골 사목방문에 맞춰 거행하게 됐다.

이날 서품식도 현지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따라 선교사제와 수도자, 가족 등 30여 명만 참례한 가운데 조촐하게 봉헌됐다.

산자-짭 신부는 “거룩한 성소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면 이 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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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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