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경갑실 신부(요한 사도·원로사목)가 10월 28일 선종했다. 향년 72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1950년 태어난 경갑실 신부는 1980년 2월 25일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 홍제동본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 일선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돈암동본당 보좌를 거쳐 군종 신부로 사목했다. 이후 서울 불광동·주교좌명동본당 보좌를 거쳐 암사동본당 주임을 역임한 뒤 가톨릭회관 관장 겸 주교좌명동본당 수석보좌,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 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서울성모병원 원목사제로 사목하다가 2019년 2월 12일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