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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제주교구 허승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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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허승조 신부(바오로·제주 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 제주표착 기념관 관장)가 10월 26일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8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9일 오전 10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황사평 성지 성직자 묘역.

1942년 제주에서 태어난 허승조 신부는 가톨릭대 입학 후 1971년 7월 18일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 제주 서귀포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모슬포·중앙주교좌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사목국장, 교구 총대리겸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이어 제주 중문·하귀본당 등에서 주임사제로 사목한 뒤 2016년 1월 16일부터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관 관장을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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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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