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강남 지역과 인천 안양 등지의 가톨릭 신자 초등학교 교사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베리따스 교사회 가 가톨릭 신자 교사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 진리를 전하는 파수꾼이 되고자 베리따스 (Veritas 라틴어로 진리를 뜻함)라 이름붙인 이 모임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묵상과 기도 피정을 통해 올바른 가톨릭 신자 교사로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베리따스 교사회는 지난 97년 현 국옥희(마리아 55 부천 동초등학교 교사) 회장을 주축으로 서울·인천 지역 초등학교 교사 30~40여명이 이재을(서울 낙성대본당 주임) 신부 지도로 8주간 성령 묵상회를 갖게 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후 2000년 제1차 1일 대피정을 계기로 베리따스 교사회로 공식 창립되고 교사회가 점차 알려지면서 현재 회원이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국옥희 회장은 우리 자신이 먼저 하느님의 올바른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야 아이들에게도 하느님 말씀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모임을 만들게 됐다 며 지금은 회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교사이지만 앞으로는 중고등학교 교사는 물론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 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싶다 고 말했다.
매년 두 차례 피정과 격월로 기도 모임을 갖고 있는 교사회는 지난 1월12일에는 서울 낙성대 성당에서 회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일일 대피정을 갖고 각 학교 현장에서 하느님 말씀을 적극 전하는 교사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재을 신부는 신자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선포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며 앞으로 현 교사회를 더욱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교사들이 더욱더 영성적·복음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