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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암 신부(베드로·서울대교구 원로사목)가 미국 체류 중 지난 12월 22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3세. 1939년 중국 청도에서 태어나 1967년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중림동본당(현 중림동약현본당)에서 사목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71년 서울 일산본당(현 의정부교구)을 거쳐 수색·여의도동·용산·연희동·문정동·하계동 주임으로 사목했다. 2005년 안식년을 거쳐 2006년 9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봉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