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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시설 사회적 활용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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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분당요한.대천해수욕장성당과 청주교구청 등“교회시설 사회적 활용 모범” 문화관광부 ‘종교문화공간의… 조사보고서’에서 밝혀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사회문제 해결에도 일조 성당을 포함해 개신교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들이 사회 문화적으로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종교 문화의 폭을 넓히고 세상에 봉사하는 역할을 적극 실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한국종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2만6000여개 기관 중 80여개를 대상으로 종교문화공간의 사회적 활용 방안에 대한 표본조사를 거쳐 명동성당 등 가톨릭에서 10개 등 모두 41개 종교시설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종교문화공간의 사회적 활용방안에 대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가톨릭에서는 우선 명동성당과 분당요한성당(수원) 청주교구청 대화성당(원주) 전민동성당(대전)이 「공연예술」 부문에 명동성당과 목동성당(서울)이 「문화강좌」 부문에 그리고 대학동성당(수원) 대천해수욕장성당(대전) 일산성당(서울) 신곡2동성당(서울)은 사회프로그램과 기타 사목연계프로그램 활용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들 시설들은 지역민의 휴식 뿐 아니라 특히 부족한 문화예술의 터전으로 지역 사회 안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교회 내 납골당 설치와 생태 유기농매장의 운영 등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활동들은 각 종단들이 자기 신조에 갇혀 신앙을 강요하지 않고 「열린 공간 열린 공동체」를 표방하며 문화를 매개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고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현대 사회 안에서 새로운 종교의 역할과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는 『과거처럼 성과 속의 개념을 이분화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시설과 프로그램을 신자 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활용해 종교 시설 안에서 「거룩함」을 부담없이 체험하고 「거룩함」이 일상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처럼 종교시설들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이 높고 실제 활용 사례도 늘고 있지만 운영에 있어서는 관심과 후원 시스템의 미비 지속 가능성의 미약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특히 가톨릭의 경우에는 사목에 있어서 주임 신부의 의지와 한정된 임기가 프로그램 활용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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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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