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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미술가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된 박혜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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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평화와 화합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2일 열린 서울가톨릭미술가회(이하 서울미술가회) 총회에서 제9대 회장에 선출된 박혜원(소피아) 회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서울미술가회에서 2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에는 총무직을 맡아 7년간 활동하기도 했고, 2020년부터는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서울미술가회를 이끌었다.

그는 “처음 회장직을 제안받았을 때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너무 잘 알다 보니 거절하기도 했지만, 나를 도구로 쓰시겠다는 하느님 뜻으로 받아들여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고등학교 1학년 무렵 부모를 따라 벨기에로 건너가 서양미술사를 전공했고, 한국에서는 판화에 매력을 느껴 홍익대에서 판화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최근 이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화예술계에 몸 담고 있는 저로서는 그 막중한 영향력을 느낍니다. 평화와 화합의 가장 멋진 도구가 바로 예술이지요.”

종교예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쳐야 된다는 일관된 신조를 가지고 있는 박 회장은 서울미술가회 내에서도 세대 간 다리 역할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1970년부터 50년 넘는 기간 동안 역대 회장님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내실 있게 다지겠다”면서 “무엇보다 원로 선생님들과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는 게 3년의 임기 동안 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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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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