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해양사목부(부국장 김현우 바오로 신부)는 5월 2일 인천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선원들이 승선하고 있는 스텔라 엔커리(Stellar Encuri)호를 위문했다. 우크라이나 선원들은 “항구도시 마리우폴이 우리의 고향”이라고 이야기하고 파괴된 마리우폴 시가지를 동영상으로 보여 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신부는 묵주, 방역용품, 간식 등을 우크라이나 선원들에게 전달한 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