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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메리놀 외방 전교회 이대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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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신부(Robert A. Lilly, 메리놀 외방 전교회)가 5월 19일 미국 메리놀 외방 전교회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5월 25일 11시 미국 뉴욕 메리놀 외방 전교회 본원 성당에서 봉헌됐다.
1962년 사제품을 받고 한국에 파견된 이 신부는 인천교구 용현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연평도본당 보좌와 주임, 백령도본당 부주임, 부산교구 영주본당 주임을 역임하다 1973년 미국 본회로 복귀했다. 1983년 다시 한국에 파견된 이 신부는 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 보좌로 사목하면서 본당 재정 및 교적 정리용 본당 컴퓨터프로그램 ‘그물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이 신부는 1991년 성바오로병원과 강남성모병원에서 원목사제로 활동하다 1994년 미국으로 돌아가 본회 계발과 성소자 발굴을 위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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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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