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십 평생 힘겨운 삶을 살아온 김귀희(골룸바·91·춘천교구 강릉 임당동본당) 할머니가 해외 빈곤 어린이 후원단체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요셉 신부)에 장학금으로 5000만 원을 희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5월 20일 경기도 부천 올마이키즈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김 할머니와 딸 최인자(마리아·60·인천교구 부천 소사본동본당)씨, 사위 박민섭(안드레아·64)씨, 김영욱 신부 등이 참석했다.
김 신부는 “골룸바 자매님의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