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공소 전경 사진 “성가 부르며 공소도 돕고”
『아름다운 선율의 성가를 들려주세요. 그림 같은 경치와 훈훈한 인심 그리고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드리겠습니다』
춘천교구 설악동본당(주임=김재복 신부)이 전국의 각 본당 성가대에게 본당 물치공소를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제안을 해 화제다.
물치공소는 물치항이 2∼3분 거리에 있어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명소.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40∼50여명이 숙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본당 성가대가 캠프나 피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 성가대가 물치공소를 무료로 사용하는 데는 조건이 있다. 토요특전(오후 6시30분)이나 주일미사(오전 6시30분 10시30분) 중 한번 미사에 참례해 성가를 봉헌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사 참례자 수가 150여명을 채 넘지 못하는 본당은 성가대가 없어 본당수녀가 성가반주기로 반주를 조작하는 형편이다. 독서를 봉독할 사람이 없어 관광 온 외지 신자가 전례자로 나설 때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년에 한번 정도 어떤 본당의 성가대가 놀러 와 성가를 해주면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다고 신자들은 입을 모은다.
본당주임 김재복 신부는 『피서철인 7 8월과 예약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공소를 무료로 개방하겠다』며 『교구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성가대 여러분들께서 수련 차 혹은 여행 차 방문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다』고 말했다.
물치공소 예약현황은 설악동본당 홈페이지(htt
://sulakca .org) 「물치공소(교육 숙박)」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18-222-6433 공소선교사 (033)636-7625 김재복 신부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