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등록했다.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최세찬(21)씨다. 2019년 수능을 치른 후 헌혈센터를 방문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지 1년 6개월만인 지난 3월, 최씨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수혜자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기증을 결심했다. 이후 최씨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기증을 위한 조혈모세포채취를 진행, 3000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됐다.
최씨는 “수혜자가 이식 과정을 잘 견뎌내 건강을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생명 치유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고, 다른 분들도 이 소중한 경험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