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또 다시 유럽 헌장에서 유럽 대륙의 뿌리로서 그리스도교가 명확하게 언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이탈리아는 이를 위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탈리아 정부에 『그리스도교는 이탈리아 국민들의 역사적인 유산』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유럽은 자신의 그리스도교적 뿌리를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 뿌리는 단순히 정치 경제적인 일치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 깊은 가치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1월 9일 교황청 주재 신임 이탈리아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수세기 동안 유럽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쳐온 종교 문화 시민적인 유산들을 이웃나라들이 상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