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아래에서 맺어진 벗님
반생의 축복의 우정의 길에
그대 있어 행복이었네
삭막한 도시의 뒤안길
친구의 뜨거운 손 마주 잡고
격려와 위로의 한마디 내겐 행복이었네
우리 함께 파란 꿈꾸며 걸었던 그 길 위에
가로수 고목이 되어 단풍잎 아름답게 물들어
추억의 발자국에 한잎 두잎 단풍잎 쌓이네
시간의 그림자 되새김하며 걷는 옛길
이 땅에 태어나 그대 있어 행복하니
비 내리고 바람 불어도 서로 손 마주 잡고 함께 걸어요
밤하늘에 파란 우정의 별 영원히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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