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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살레시오 손엽서 이야기

김맹환 살레시오(대구대교구 충효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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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일깨워준 내 마음속 울림 기록,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의 기쁨을 세상에 내어놓고 함께 나누고 싶었다.

지난 5월, 충효성당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코로나와 함께 한 살레시오 정원의 일기’라는 이름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개인전에서 너무 큰 격려를 받았다.

가슴 뭉클했다. 손 엽서를 받으신 분들께서 안겨주신 깊고 큰 응원들은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었다.

전시장에 오셔서 직접 작품을 보신 많은 분께서도 참으로 좋아하셨다. 놀라워하며 축하해주셨다. 감동이 일렁이던 시간이었다. 하느님께 기쁨 드리던 개인전을 축복 속에 마무리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여행을 떠났다.

지난 7월과 8월에 충청도와 전라도, 서울 지역 성지순례를 시작하였다. 여름 순례길의 감동들이 만들어낸 성지순례 손 엽서들이 다시 탄생하고 있다. 성지에서 들려오던 순교자의 목소리가 아직도 밀려온다. 세상의 창가에 순교자의 삶을, 하느님의 사랑과 위로를 손엽서에 담아 띄워 보내고 싶다.

살레시오 정원에 쏟아지는 달빛이 따듯하다. 가을도 깊어 바람결도 한결 차가워졌다. 밤하늘 별들의 눈빛도 더욱 맑아지기 시작했다. 저기 풍경을 흔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나도 맑아진 눈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손엽서를 만들어가고 싶다.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걸어가며, 하느님의 손 엽서를 전하고 싶다.



※독자마당 원고를 기다립니다. 원고지 5매 분량입니다. pbc21@cpbc.co.kr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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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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