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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10월 6일 서울 가톨릭 성음악아카데미 최양업홀에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마음의 눈” 콘서트’를 열었다.
종교를 넘어 사회의 어른으로서 세상에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던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영성을 기억하고자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바실리오)의 연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신호철 첼리스트와 박종수 테너도 함께 공연을 꾸몄다.
콘서트는 일방적으로 연주만을 전하는 일반적인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나누는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 중에는 클래식 연주 외에도 생전 김 추기경이 즐겨 불렀던 ‘등대지기’ 등의 노래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