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안동교구장을 지낸 두봉(레나도) 주교가 10월 17일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안동교구 총대리 김학록(안셀모) 신부가 두봉 주교를 대신해 참석했다.
이번에 두봉 주교가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9월 21일 안동에서 열린 ‘2022 인문 가치 포럼’ 개막 시상식에서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인권과 노동 분야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이다. 두봉 주교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과 농민들을 위한 운동에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