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성산2동본당(주임 김한석 신부)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본당 가맹점 제도가 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본당 가맹점 제도는 지역내 상점들을 본당 가맹점으로 가입시키고 가맹 상점을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할인혜택을 주면서 그 이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제도.
지난 3월부터 이 제도를 기획한 본당은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두달 동안은 가맹점 가입 희망 신청을 받아 음식점·꽃집·보험회사·부동산중개소 등 모두 29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등록된 가맹점에는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 본당은 11월말 룗본당 가맹점 알림이룘 책자를 제작 1000권을 배포했다. 책자에는 가맹점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본당은 이와 함께 유효기간 2개월의 1만원권 가맹점 카드를 발매 이 카드를 갖고 가맹점에 가면 약정한 할인헤택(3~10)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카드 판매 이익금은 알림이 책자 및 카드 제작 비용을 제외하고 본당의 사랑의 나눔회 를 통해 가난한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본당 가맹점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신자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점차 호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 등록한 29개 가맹점 가운데 8개가 본당 신자가 아닌 일반인이 운영하는 점포였고 12월 한달 사이에 새로 신청한 점포 11개 가운데 5개도 일반인의 점포였다. 카드 판매도 한달 사이 100장을 넘어섰다.
가맹점으로 가입한 강광진(스테파노 44 음식점)씨는 카드를 갖고 오는 이들에게 할인을 해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남을 도울 수 있고 단골손님도 만들수 있어 좋다 고 말했고 지역민으로 이 제도에 가입한 윤동곤(51 안경점 운영)씨는 서로 서로 도울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가입했다 고 말했다.
김한석 신부는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신자들과 지역민을 위해 가맹점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알림이를 통해 신자들의 점포를 홍보하고 아르바이트 구인구직란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