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수공업으로 생계를 잇는 지체장애인들이 소공동체 모임을 구성 아름다운 기도향기를 전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7시 광명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사무실에는 신자 장애인과 인근본당 신자들이 함께하는 소박한 소공동체 기도 모임 이 열린다.
첫 만남은 10개월전 신자 장애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실로암 기도모임 (회장 정용덕)이 인근 하안본당 끄레도 성가대(단장 이풍현)에 성가지도를 해줄 수 없느냐고 청해와 이뤄졌다. 하지만 성가대에서 성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공동체 모임을 해보면 어떻겠느냐 고 제안했고 장애인들이 흔쾌히 이에 응했다.
장애인들은 성당에 자주 나갈 수 없어 기도와 성가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하안본당 끄레도 성가대 단원들의 도움 덕분에 이제 소공동체 기도의 참 맛을 느끼게 됐다 며 즐거워하고 있다.
실로암 기도모임 정용덕 회장은 2004년 새해에는 실로암 소공동체가 교통장애인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도 함께 참석하는 기도모임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며 소공동체 모임이 장애인 선교 모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bundo-choi@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