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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훈 신부, 겸재 정선 화첩 국내 반환 이끈 공로로 은관문화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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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훈 신부(라파엘·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가 겸재 정선(1676~1759) 화첩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12월 8일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선 신부 등 문화훈장 대상자 5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겸재 정선 화첩은 1911년과 1925년 한국을 방문했던 당시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장 노르베르트 베버 아빠스가 수집해간 것으로, 수년에 걸친 선 신부의 설득과 요청 끝에 2005년 10월 영구대여 방식으로 국내에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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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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