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12월 9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 정원재(요한 세례자)를 비롯한 21명의 부제가 사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교구 사제 수는 563명이 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 사제들에게 “시노드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낮은 자세로 여러 계층의 제안과 의견의 소리를 듣는 ‘경청’이 중요하다”며 “경청의 자세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인내와 겸손의 덕행을 지니고,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제직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