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옥 (안나, 서울대교구 암사동 본당)
어디선가 들려오던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합창 노랫소리
개신교 분들이 부르던 찬송가에 새벽잠에서 깨어나
어린 마음에도 참 아름다운 노래구나 하고 느껴
해마다 성탄절을 기다리기도 했던 아슴한 기억이 그리워지누나….
어느 때부턴가 크리스마스 캐럴도 사라지기도 했지만
어김없이 신적 영광에 휩싸여 오신 아기 예수님
성탄절 동방박사들 큰 별 따라 베들레헴 구유 위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드리오며
온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님
참회의 눈물로 죄를 용서하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시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용서하는 자비를 일깨워주시려고 오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님
우리 모두 이웃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이 기쁜 성탄절을 찬미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