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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성가정 성체조배 모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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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그간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점 용서해주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지난 12월28일. 서울대교구 청담동성당에 모인 서른 한 가족은 서로 손을 맞잡고 사랑을 확인하며 사랑과 기쁨 가득한 가정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본당이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한가정씩 돌아가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체조배를 하는 나자렛 성가정 성체조배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이다.
 본당이 성가정축일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가족끼리 성탄 축하초를 밝힌 채 손을 잡고 성가를 부르고 그간 서로 고마웠던 점이나 아쉬운 점을 대화로 풀어가며 새해 결심과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본당은 가훈처럼 실천하고 묵상할 성서 말씀을 적어 각 가정마다 나눠주고 하느님 말씀을 따라 사는 가정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본당은 31쌍의 부부와 그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혼인갱신식 미사를 거행하고 하느님이 맺어주신 소중한 부부와 자녀 인연을 아름답게 가꿔갈 것을 결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황흥복 주임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성가정은 서로를 공경하고 섬기며 사랑하는 동시에 하느님을 중심으로 삼는 삶을 살 때 이뤄진다 면서 하느님 뜻을 따르는 가정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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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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