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 참석한 이주노동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고양.파주지역 3만여 이주노동자들의 쉼터 마련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12월 1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성당(주임=맹제영 신부)에서 이주노동자 및 본당신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일산성당 내 이주노동자 재활용품가게 「나눔꽃」이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이후 경찰에 쫓기면서 갈 곳 없이 방황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식처 건립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음악회는 이주노동자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인기 그룹 사랑과 평화 LEXY 거미 등의 축하 무대로 이어졌다.
맹제영 주임신부는 『본당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이주 노동자들을 자연스레 접하고 함께 더불어 나누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오늘과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앙 안에서 희망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신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031)975-7004 후원계좌 농협 159-01-199083 천주교 나눔꽃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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