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0주년 맞은 스페인 프로축구팀 ‘셀타 비고’ 선수단 접견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0일 창단 100주년을 맞은 스페인 프로 축구팀 ‘셀타 비고’ 선수단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스포츠의 참된 의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스포츠 세계에서 팀으로 일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며 경기의 의미를 상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승리하고 자신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팀으로 일하며 승리가 모두의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상대는 존중해야 할 경쟁팀이기에 앞서 항상 반겨야 할 친구”라며 “스포츠 활동이 단순히 자신의 팀을 지키기 위한 것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스포츠가 아마추어 정신을 잃으면 무의미해지고 상업주의가 되거나 열정이 없는 무의미한 상태로 변질된다며 아마추어 정신을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셀타 비고(Celta Vigo)’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