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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사랑의 김장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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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철이 다가오자 서울대교구 등촌1동본당(주임 이재경 신부)이 11월30일 또 다시 김장 김치 나눔에 들어갔다.

 등촌1동본당 공동체의 김장 나눔은 김장을 하는 집집마다다 최소 한포기 많게는 서너포기씩 비닐이나 김치통에 담아 성당에 가져와 사무실 앞에 마련된 김치 봉헌통 에 넣고 이를 본당 사목회 사회사목분과와 빈첸시오회에서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년 전만 해도 다른 본당들처럼 본당 단체들이 중심이 돼 한꺼번에 모여 성당에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지만 지난해부터는 각자 집에서 해온 김장을 나누는 방식으로 바꿨다. 새 성전을 짓느라 김장을 담글 공간도 없었고 일거리도 많았기 때문.

 그런데 이같이 나눔 방식을 바꿨음에도 신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 지난해에 모두 4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 등촌1동본당은 올해에도 40~50가구에 적게는 5~6포기 많게는 10포기씩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촌1동본당이 이처럼 김장 나눔을 하고 있는 것은 본당 관할 구역내 가양3동 등 지역에 임대아파트가 많고 이 임대아파트엔 홀몸 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이 상당 수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경 주임신부는 이와 관련 성당을 짓느라 본당 공동체도 어렵긴 하지만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김치봉헌을 했는데 본당에서 김장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신자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며 김치 나눔에 대한 신자들의 호응도가 커 올해에도 오는 20일까지는 아무래도 김치를 전달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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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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