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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동본당 풍물패 ‘휘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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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본당 풍물패 「휘모리」 단원들이 공연준비를 위해 연습하고 있다. “전국 어디든 달려가 풍물로 봉사합니다” 준비부터 교통비까지 전액 자비로 공연비 마련 서울 시민의 날 참여 등 대외적 실력도 인정받아 신명나게 풀어지는 풍물 장단은 어디서나 흥겨움을 자아낸다. 또한 행사 등에 모인 이들을 하나로 엮는 데도 단연 으뜸 역할을 한다.
최근 이 풍물놀이를 통해 교회 행사뿐 아니라 지역 사회문화행사에도 적극 참가해 교회를 알리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은 서울 서교동본당 풍물사랑 예술단 「휘모리(단장=강인철)」.
지난 98년 결성된 「휘모리」는 「음악을 통한 봉사」에 뜻을 모으고 교회 안팎의 다양한 행사에서 봉사하며 간접선교활동에 힘쓰고 있다. 최근 지역 사회 안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풍물강좌에도 열심이다.
특히 갈수록 실력이 늘면서 서울 시민의 날 공연 연변 조선족 양로원 위문공연 아시아태평양 울뜨레야 기념 공연 등 굵직굵직한 대외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휘모리 활동의 큰 특징은 공연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차비 등 부가 비용을 단원 각자가 부담하면서 무료공연을 펼친다는 것. 또 수준높은 봉사활동을 위해 매주 2회에 걸쳐 꾸준히 연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마다 남원 국립음악원에서 단체 합숙 훈련도 실시하는 등 실력 양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40~70대까지 다양한 남.여신자들로 구성돼 본당 공동체 친교 활동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처음엔 취미생활로 참가했던 이들도 즐겁게 배운 풍물실력으로 봉사와 선교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몇 배의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흥겨운 풍물놀이는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휘모리 단장인 강인철(시몬)씨는 『단순히 악기 이름만 알고 모인 이들도 더불어 배우고 또 봉사에 나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언제든 초청만 해준다면 교회 내 행사뿐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위해서도 힘껏 봉사하겠다』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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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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