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없이 평생 동정이신 교회의 어머니, 온 인류의 어머니. 8월 15일은 성모님 승천하신 날.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황홀하게 눈부신 화관을 쓰시고, 광채에 휩싸여 천사들의 환호 속에 하느님의 들어 올림을 받으신 성모님 기쁨으로 찬미하나이다.
당신의 수많은 전구로 구원의 임무를 그치지 않으시고 계속하시며, 우리 마음을 아시기에 매 순간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인자하신 성모님.
비, 바람 몰아쳐 와도 새벽 미사에 늦지 않도록 항상 깨워주시는 백합꽃 같은 여인상 성모님 동상 앞에서 오늘도 난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임계옥 안나 / 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