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8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독자마당] 아침 기도

임성환(요셉, 의정부교구 일산본당)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미사보를 쓴 신자가 초에 불을 켜며 기도를 하고 있다. OSV


깊은 어둠 산산이 부서지고

빛으로 깨어나는

여명의 시간



서늘하게 젖은

지난 밤 꿈의 조각들

바람 지난 가지 끝에 걸어두고

성당으로 향한다



얼음꽃보다 투명한

아침 기도 소리

하루를 밝히며

영혼의 창턱을 넘어

어둠 털어낸 허공에

수묵처럼 번진다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시편의 낮은 기도 소리

소멸음을 따라

하늘을 향해 연연히

빛으로 날아오른다



임성환(요셉) / 의정부교구 일산본당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8-3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4. 18

집회 35장 23절
이방인들에게 원수를 갚으실 때까지, 방자한 자들의 무리를 땅에서 뽑아 버리시고 불의한 자들의 왕홀을 부러뜨리실 때까지 당신 백성의 송사를 판결해 주시고 당신의 자비로 그들을 기쁘게 하실 때까지 그렇게 하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