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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신자 노력한 만큼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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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연수본당(주임 오경환 신부)이 다양한 방법으로 쉬는신자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자들이 신자들이 내는 판공성사표에만 의존해 쉬는신자 수를 파악하는 관행에서 탈피해 고해성사 독려와 꼼꼼한 사후 관리를 통해 정확하게 쉬는신자를 파악하고 또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본당은 적지않은 신자들이 판공성사표를 제때에 내지 못해 교적에 쉬는신자로 분류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정확한 신자 수 파악을 위해 구역장·반장·레지오 단원들에게 쉬는신자로 분류된 이들의 고해성사 여부를 파악하게 하고 오랫동안 고해성사를 보지 않아 쉬는신자로 분류된 이들에게는 고해성사를 받도록 한다.

 또 고해소 신자석에 메모지와 볼펜을 마련해 신자들에게 성사를 본 후 이름과 세례명을 쓰게 하고 사무원이 메모지를 걷어 교적에 판공성사 표시를 기록한다. 본당은 수능시험 전날 봉헌되는 수험생을 위한 미사에 참례한 수험생들에게도 이같은 방법을 권하고 있다.
 교우 중 초상이 나면 오 신부와 연령회장이 성당 영안실로 직접 찾아가 유가족 중 쉬는신자에게 고해성사를 하도록 적극 권한 후 그 결과도 반드시 교적에 기록한다. 또 집에서 봉성체를 받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교적에 판공성사를 받았다는 표시를 해둔다. 이들 중 대부분이 몇년 간 판공성사표를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아 고해성사를 받았어도 쉬는신자로 구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수본당은 2000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온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 신자 수를 파악한 결과 쉬는신자 수가 지난 6개월 사이에 33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신부는 각 본당마다 쉬는신자수가 늘어간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신부와 신자들이 적극 나서 자료를 세심하게 수집하고 기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며 본당에서 노력한 만큼 쉬는신자 수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다른 본당들도 이런 방법을 적극 시행해 봤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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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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