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6일 인천 부평4동성당에서는 색다른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인천교구 사제수요모임 평신도양성위원회의 장학금으로 공부해 학위를 취득한 석·박사들이 자신들의 학위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김재득(라파엘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박현준(아우구스티노 우리신학연구소장) 홍석영(마르코 가톨릭대 생명윤리연구소) 한영란(글라라)씨 4명의 박사학위 논문이 발표됐다. 그러나 학술발표회 자체보다는 그동안 받은 도움에 감사하며 장학생들 간 서로 격려하는 의미가 더 강했다.
인천교구 사제수요모임(대표 이재학 신부)은 미래 교회를 위한 역량있는 평신도를 양성하고자 지난 96년 평신도인재양성위원회(위원장 김영욱 신부)를 발족 8년간 교구 소속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매년 500만원씩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재 제8기까지 31명의 장학생들이 탄생했으며 그 중 6명이 박사학위를 20여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해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톨릭대 간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윤영섭(루치아 31 인하대 보건소 5기)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위원회의 장학 지원이 많은 힘이 됐다 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신부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 장학생들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교구장 최기산 주교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해 그동안 양성사업을 꾸려 온 신부님들과 장학생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고 축하하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평신도 전문가 양성사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