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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살아가는 날들

임영심(데레사, 수원교구 신흥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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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었기에

늦게 도착한들

뭐, 어떠랴



등수를 정하는

시합도 아니고

주어진 삶의 길

인생 여정인데



누가 뭐라한들

순서가 바뀌겠는가



나의 길은 나만의 길

급하게 뛰기도 하고

쉬기도하는 것이다



꽃들이 만발한

들길에서

고개를 숙이고

그들의 노래를 듣는 것도



창문을 열고

우루루 날으는

새들을 보며

손짓하는 것도



어두운 밤

유난히 빛나는

불빛을 보며

고개들어

눈빛을 맞추는 것도



나만의 길에 펼쳐진

살아가는 날들의

선물인 것을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누군가의 눈결이

한 곳에 모이고



나를 위해 기도하던

그 마음이

가슴에 내려앉아

어둠을 몰아내고

웃음꽃 안겨주었나니



모든 게

살아가는 날들의

기쁨인 것을

살아가는 날들의

선물인 것을



임영심(데레사,수원교구 신흥동본당 순결하신 어머니 꾸리아 단장)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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