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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열린 공동체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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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난곡동본당(주임 한상문 신부)이 본당 연령회를 소공동체와 연계한 연도회로 개편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난곡동본당 연도회(회장 서인형 안드레아)는 각 구역과 반마다 조직돼 회원수만 250여명. 주일미사에 참여하는 신자 평균 1500여명의 6분의1에 해당하는 숫자다.
초상이 나면 해당 구역 반의 구역장 반장과 연도회원들이 함께 나서서 연도를 비롯해 장례식 손님 맞이 음식 준비 등 유가족들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세세한 일까지 도맡아 처리한다.
또 임종을 앞둔 중환자 가족 홀몸 노인들을 찾아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물론 말벗이 되어 주고 집안 청소까지 해준다. 매월 마지막 주일에는 성당에 모두 모여 그간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위령기도회를 갖고 연령들이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
 본당 연도회가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은 연도회를 소공동체와 접목했기 때문. 난곡동본당 연령회도 예전에는 5~6명만 활동하는 선종봉사회 성격이 강해 신자 대부분은 선종자와 유가족을 위한 봉사를 연령회원에게만 미루고 방관자적 자세를 취한 것이 사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당은 지난 6월 연령회를 연도회로 개칭하고 그간 다져진 소공동체 조직과 접목 구역과 반마다 연도회를 조직했다.
 아울러 연도회 전체를 회원 조직 관리부 장례와 연도를 도맡는 봉사부 수의 제작 및 판매를 담당하는 안나회 청년 기도부 등으로 나눠 각 부서가 전문적 체계적 봉사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기도가 필요한 중환자 소식 연도회원 활동 상황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본당에 전용 게시판을 만들고 회보를 발행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한상문 신부는 본당 회장을 지낸 후 다시 수석 부회장으로 봉사하는 서인형씨를 비롯해 소공동체 전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었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 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열린 본당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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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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