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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새해 첫 미사는?…여성, 여성 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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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해 첫 날인 어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교황은 "구원의 시작에 천주의 어머니, 우리의 거룩하신 어머니께서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들에게 새해 첫 강론을 전합니다. 

교황은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라는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교황이 주목한 건, 시간의 충만함과 여성입니다. 

때가 되자 하느님은 여성인 마리아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설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경은 여성이라는 단어로 우리를 시작인 창세기로 돌아가게 합니다. 어머니와 아기는 새로운 창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시작에 천주의 어머니, 우리의 거룩하신 어머니께서 계십니다."

교황의 강론은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의 '여성'의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여성이라는 선물을 받아들여야 하고, 여성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하느님을 모독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보살핌, 배려, 인내, 용기로 대표되는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했습니다.

가정뿐 아니라 세상의 평화도 이러한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올해도 주님의 위로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의 부드러운 모성애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이어 교황은 새해 첫 삼종기도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새해에도 성모 마리아의 중재를 통해 매일 평화주의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헌신을 계속해달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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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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