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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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새 순교자-신앙의 증인위원회’ 설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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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청은 이미 2025년 희년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한을 통해 교황청 시성부 산하에 ‘새 순교자-신앙의 증인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변역해 최근에 공개한 서한 내용을 이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려고 피를 흘린 모든 이의 인명록을
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밝힌 ‘새 순교자-신앙의 증인 위원회’ 설립 취집니다.

교황은 교회의 순교자들이 희망의 증인들이라고 일깨웠습니다.

또한 그러한 희망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서 나와 참된 사랑을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희망은 선이 악보다 강하다는 깊은 확신을 살아있게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실제로 순교자들이 모든 시대 교회의 삶에 동행해왔으며 “우리 시대에 순교자들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교회헌장을 인용해 순교자들은 주교와 신부, 남녀 축성 생활자, 평신도, 그리고 가족들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사랑에 대한 최고의 증거를 보여준 이들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교황 교서 「제삼천년기」에서 “하느님의 위대한 뜻을 위하여 싸우는 무명 용사들” 이라고 표현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전히 죽음을 당하는 이들이 있다”며 이들에 관한 조사를 위원회를 통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형제자매들이 피를 흘리기까지 보여준 삶의 증언을 모으는 역사 연구를 이어가는 겁니다.

교황은 이들에 대한 기억은 가톨릭교회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교파로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새 순교자 신앙의 증인 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순교 증언들이 한목소리로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때로는 악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이러한 인명록을 작성하는 것이 희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생명과 선’이라는 대의를 길어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를 향한 부활의 빛으로 우리 시대의 표징을 읽도록 도와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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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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