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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 "신임 교황 대사 기쁘게 맞아주심에 감사"

주한 교황대사 직무대행, 오늘 2024년 춘계 주교회의서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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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가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주교연수로 시작한 가운데, 오늘 본회의를 개막하면서 주한 교황대사 직무대행 페르난도 헤이스 몬시뇰이 한국 천주교회 주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공석인 주한 교황대사 직무를 대행한 헤이스 몬시뇰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한국 주교들과 마산교구장 서리 신은근 신부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앙골라와 상투메 프린시페의 전임 교황대사를 지낸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대한민국과 몽골의 신임 교황대사로 임명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헤이스 몬시뇰은 이어 "공표 순간부터 한국 가톨릭 교회 전체가 신임 교황 사절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신임 주한 교황대사가 한국 교회를 향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관심의 표지로서 기쁘게 환영받으리라는 것을 저는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헤이스 몬시뇰은 세계주교시노드를 비롯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대한민국 사도 방문 기념 40주년, 첫 번째 세계 어린이의 날 등 여덟 가지 사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헤이스 몬시뇰은 "오는 5월 3일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첫 한국 사도 방문 40주년 기념일"이라며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대회와 103위 순교자의 시성식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사목 회의를 시작하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한국 교회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성숙과 깊이를 지니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도록 초대하셨고 이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첫 번째 '세계 어린이의 날'이 오는 5월 25~26일 로마에서 거행된다고 말한 헤이스 몬시뇰은 "한국 주교단 전체도 교황 성하와 함께 이 아름다운 사목적 복음화 활동에 동참하도록 따스한 초대를 받고 있다"며 "가톨릭 교회가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며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 그리고 하느님 자녀로서 지니는 존엄을 존중하고 있음을 한국 사회에 보여 주는 표지가 될 것"이라고 동참을 청했습니다. 

2025년 희망의 희년에 대해서는 "희년을 준비하는 올해 한국 각 교구가 많은 순례자를 조직해 로마 사도들의 묘소로 이끌어 달라"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설치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도 언급했습니다. 

2027년 WYD에 대해서도 언급한 헤이스 몬시뇰은 "세계 젊은이들의 복음화라는 크고 막중하면서도 숭고한 행사의 조직을 위해 주교님들께서 지금 하고 계시고 앞으로 하실 모든 일에 대하여 저는 교황대사를 대신하여 감사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이스 몬시뇰은 교황대사관 업무를 맡은 지 8개월이 넘은 기간 동안 지지해주고 기도하며 형제적 친밀감을 보여 준 모든 주교와 사제들에게 다시금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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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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