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4월 17일 수요 일반 알현 후 연설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수요 일반 알현에서 연설하고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 포로 석방과 고문 피해자를 위한 특별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어제(17일) 수요 일반 알현을 마치면서 연설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의 생각은 전쟁 중인 국민들을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성지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전쟁 포로들을 주님께서 모두 자유롭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감중인 전쟁 포로들을 고문하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고 인간 존엄성에 대한 공격”이라며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그러나, 전쟁 포로의 고문을 언급하며 특정 국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키이우 집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다.(바티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