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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가 주일학교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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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잘 먹겠습니다!”

 

 

성당에 모처럼 고소한 고기 냄새가 풍겼다. 5월 12일 서울 성수동본당(주임 한정일 프란치스코 신부)에서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빠가 쏜다’ 행사가 열렸다.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삼겹살과 수육, 소시지 등을 대접한 이번 행사는 본당 단체인 R4050(회장 이승준 베드로) 주관으로 개최됐다.

 

 

열한 명의 아빠들은 약 6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엄마들의 찬조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손발이 척척 맞았다. 이승준 회장은 “아빠들은 평소에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밥을 챙겨주시는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이번 기회로 뿌듯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민찬(레오·11)군은 “아빠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빠 봉사자로 참석한 김부민(니콜라오·44)씨는 “요즘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성당에서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마치 캠핑 온 것처럼 재미있게 노니까 덩달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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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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