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본당 국화축제에 참석한 유흥식 주교가 국화꽃을 축복하고 있다. 은은한 국화향기따라 이웃사랑도 퍼져가고
가을 향기가 완연했던 10월의 마지막 주일. 대전교구 전의본당(주임 최견우 신부)이 마련한 ‘국화꽃 향기 그윽한 사랑의 축제’는 말그대로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하고 친교와 사랑을 확인하는 풍성한 나눔의 잔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국화꽃 축제는 29~30일 이틀간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들과 신자 이기붕 연기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5000여명이 함께 해 기쁨을 나누었다. 전의성당 곳곳에서는 국화꽃 전시와 풍선아트 종이공예 페이스페인팅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국화꽃은 지난해 11월 모종때부터 가꾸어온 대국 소국 등 1900여점.
유흥식 주교는 개막식에서 “지역민들이 전의하면 이제 국화축제를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이런 축제를 통해 교회가 지역 사회에 개방되고 다채로운 문화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견우 신부는 “국화축제는 신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모아진 것”이라며 “함께 어울려 기쁨을 나누고 하느님을 전하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상환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