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구급차를 축복하고 있다.(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세 번째로 구급차와 의약품을 전달합니다.
교황청은 어제(24일) 교황이 자선 활동을 총괄하는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을 여덟 번째로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구급 차량과 의약품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우크라이나 테르노필 지역까지 2천여 킬로미터를 이동해 소생 기구가 장착된 구급차를 병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바티칸 약국과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구한 필수 의약품과 생명을 구하는 다량의 의약품을 보낼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테르노필 지역은 계속되는 전쟁으로 군인과 민간인의 피해가 극심한 지역입니다.
또 교황청 재단의 기부로 건립된 성 요한 바오로 2세 재활 센터는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신앙과 국적을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