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소년소녀 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 (지휘 김정선 수녀)가 1일 계산동 주교좌 성당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올해로 성당 축성 100돌 본당 설립 117돌을 맞은 계산동본당(주임 손상오 신부)이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것으로 합창단은 그레고리오 성사와 시편 성가 무반주 합창을 비롯해 핸드벨 연주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을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해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1886년 대구본당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딘 계산동본당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를 성당을 옮기는 우려곡절 끝에 대구 계산동에 영남 최초의 고딕식 성당을 짓고 1903년 11월1일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 집전으로 축성식을 가졌다.
본당은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2일에는 본당 문화관 3층에서 본당 역사를 담은 사료 및 유물 전시회 전신자 대상 성서쓰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가졌다.
대구=김태수 명예기자 tsk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