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한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에서 청소년들이 교구장 주교의 5대 중점사목을 소재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소년 사목 활발…본당이 젊어져”
초·중·고 미사 참례자 대폭 증가
30~40대 학부모 본당 활동 앞장
‘청소년에 의해서(by youth) 청소년에게(to youth) 청소년을 위해(for youth) 청소년과 함께(with youth)’
수원교구 안양 중앙본당이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포-유스(4-youth) 소공동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본당 정영식 신부가 2년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주일학교제를 대신할 청소년 사목방안으로 환영받고 있다.
수원교구 설정 40주년때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제시한 5대 중점사목(성서중심·복음화중심·간부육성중심·소공동체중심·청소년중심)을 청소년에게 접목시켜 만든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중앙본당은 현재 24개 지역마다 ‘기도 모임’ 형태로 청소년 소공동체를 조직해 놓고 있다. 30분 기도 30분 친교의 형태로 총 1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 모임은 유치부~초2 초3~6 중1~고2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1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본당은 지역미사 특강 행사비 지원 본당과 지역 지도자 선발과 지속적인 교육 사순·부활·대림·성탄·여름신앙학교 때 프로그램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당 지도자와 지역 지도자들은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축제 기획과 진행 간식 제공 상담 안전한 모임 참석과 귀가 유도 비신자 청소년들에게 대한 신앙적 접근 및 배려 인터넷 동호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중앙본당은 이같은 청소년소공동체의 활성화로 상당한 신앙적 결실을 거두고 있다. 초등부 미사 참례자수가 260여명에서 현재 350여명으로 증가했고 60명 정도에 불과했던 중고등부 미사참례자 수가 150여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30 40대 학부모들의 미사 참례 수가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본당에서 열성적인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30 40대 신자 수도 증가일로에 있어 본당 공동체가 ‘젊은 교회’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영식 신부는 “소공동체를 통해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이 학부모들의 신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정신부는 △초등부에서 성인때까지 지속적인 기도모임 유도 △20여년 후 성인기도모임을 통한 교회활성화 가능 △초등부때 부터의 간부역할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의 영적·행정적 간부역할 수행 용이 △가정의 자녀수가 적어 발생하는 개인주의나 외로움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형제애와 협동심 함양 △자율적·능동적·주도적인 모임 경험은 성인이 되어 교회사회에서 능동적·주도적 역할에 한몫 등을 이 프로그램의 효과(결실)로 제시했다.
한편 중앙본당은 10월 30일 신안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청소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부르셨습니까? 종이 듣고 있습니다’(사무엘상3 9)를 주제로 펼친 이번 축제는 각 지역별 소공동체 모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됐다.
장병일 기자 jb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