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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목어때요] 서울 강일동본당 강일생활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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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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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비신자, 본당, 구역 상관없이 여러 분야의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본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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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일동본당(주임 김태홍 요한 사도 신부)에서는 7~8명의 전문 상담가들이 전화 상담 봉사를 하는 ‘강일생활상담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는 법률, 세무, 재무, 노무, 건강, 부동산, 심리, 교육, 기타상담까지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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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문을 연 센터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곤란한 이웃들에게 전문적 역량을 가진 이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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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무료 상담은 많은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 주고 있다. 센터 총무 김종욱(요한) 노무사는 “개소 초기 대면상담을 할 때는 하루에도 십수 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정도로 성황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대면 상담에서 전화 상담으로 바뀌면서 상담 건수가 대폭 줄었다. 현재는 본당 사무실을 통해 일주일에 한두 건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센터장 황인숙(율리아) 심리상담가는 “전화 상담으로 전환되며 활성도가 떨어진 부분이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위해 향방을 논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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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접수되고 있지만 특히 생활법률과 상속세와 관련된 세무 분야, 부동산 세금 상담 같은 재무 상담이 많이 이루어진다. 강일동본당에서 수원교구 서부본당으로 이사한 뒤에도 센터에서 계속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는 박명국(베드로) 변호사는 “법률 조력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주위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 봉사를 시작했다”며 “구산성지의 담벼락 설치공사에 난항이 있던 것을 해결했을 때 보람이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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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신청은 접수창구 통일과 개인정보보호서약 등의 확인이 필요해 본당 사무실에 비치된 신청서로만 받고 있다. 신청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접수하면 추후 분야에 맞는 상담가가 신청자에게 전화 연락을 한다. 상담에 관한 모든 사항은 비밀 엄수를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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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 김태홍 신부는 “센터가 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리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사목적인 측면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담봉사자분들을 마음속으로 깊이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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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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