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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무관심은 민주주의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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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사회교리주간 폐막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바티칸미디어영상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신자들에게 이념과 포퓰리즘의 유혹으로 상처받은 민주주의를 치유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어제(7일)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제50회 이탈리아 가톨릭 사회주간 폐막 연설에서 “교회가 참여와 정치적 자선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지금 세계의 민주주의는 부패와 사회적 배제, 유권자에게 봉사할 수 없는 권력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가톨릭의 사회 교리에서 강조하는 연대와 보조성의 원칙은 참여를 장려하고 ‘민주주의의 암’인 무관심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사진=바티칸 미디어)


교황은 상처 입은 민주주의의 치유 해법으로 ‘사회 참여’와 ‘형제애’를 제시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는 정치가 책임을 다하고 양극화를 뛰어넘도록 하는 정치적 사랑의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념과 포퓰리즘의 유혹에 대해 시민들이 비판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적 참여를 어린 나이에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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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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