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8월 기도 지향 영상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기도지향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치 지도자들이 권력이 아닌 봉사의 의지로 직무를 수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성 바오로 6세 교황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치는 공동선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사랑의 형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온전한 인간 발전과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정치 지도자는 일자리를 잃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관련해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 국제 책임자인 프레데릭 포르노스 신부는 “정치 지도자는 우리가 만드는 사람”이라며 “우리의 말과 생각으로 그들을 경멸하지 말고 우리가 원하는 정치 지도자가 되도록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치인들이 때로는 탐욕스럽고 권력에 굶주릴 수 있지만, 진정으로 공동선에 봉사하는 정치 지도자들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월별 기도 지향 영상은 2016년부터 모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2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114개국에 배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