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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잠실7동본당, 김종수 신부 은퇴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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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잠실7동본당(주임 김종수 요한 사도 신부)이 주임 김종수 신부의 은퇴를 기념해 음악회를 마련한다.

 

 

본당은 8월 22일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지휘 이석늑 도미니코 사비오)의 ‘항해자(Voyager)’ 연주회를, 23일에는 리코더 연주자 조진희(비오) 씨의 ‘탈리타쿰 바로크 연주회’를 각각 오후 7시30분 성당에서 연다.

 

 

본당 사목회에서 주최하는 22일 안칠라 도미니 코리아 합창단연주회에서는 약 20명의 합창 단원들이 손경민의 <은혜>,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 조영준의 <항해자> 등 16곡을 노래한다. 23일 ‘탈리타쿰 바로크 연주회’에서는 조진희씨와 쳄발리스트 조소빈씨 등이 국내 초연곡을 포함한 조반니 바티스타 폰타나의 <3개의 리코더를 위한 소나타> 등 다섯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1982년 사제품을 받은 김종수 신부는 8월 25일 주일 미사를 마지막으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다. 가톨릭대 교수와 주교회의 사무총장, 로마 교황청립 한인신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김 신부는 민족화해와 종교 간 대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200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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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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