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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신앙학교 ‘성지를 걷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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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주임 김형석 마태오 신부)이 우리나라 각지에 있는 성지와 교회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국 지역별 성지의 역사와 순교자, 교회사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둔골신앙학교는 총 4학기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성지를 걷다 2’인 2학기가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9시30분 둔촌동성당에서 열린다.

 

 

둔촌동본당이 주최하고 본당 사목회 총무분과가 주관하며 재단법인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프란치스코 신부)가 후원하는 둔골신앙학교는 둔촌동본당 신자뿐 아니라 성지와 천주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학기 강의 시간에는 서울, 청주, 원주, 안동의 성지들을 다룬다.

 

 

서울 지역 성지는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가 ‘한국 천주교 활동의 중심지를 걷다’와 ‘서울의 숨은 성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청주 지역 성지는 양업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 차기진(루카) 박사가 ‘남한강을 따라간 신앙의 길’을 주제로 강의한다.

 

 

원주 지역 성지는 배론성지 주임 박동규(마르코) 신부가 ‘역사의 땅, 성소의 땅 배론’을, 원주교구 부론본당 주임 이우갑(베드로) 신부가 ‘보라색 공기가 맴돌던 교우촌 서지’를 다루며, 안동 지역 성지는 안동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대원(요셉) 신부가 ‘백두대간에 숨어든 신앙 선조들’을, 마원성지 주임 정도영(베드로) 신부가 ‘신분과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 땅, 문경’을 주제로 설명에 나선다.

 

 

지난 1학기에는 수원, 대전, 전주 지역의 성지를 살펴봤으며 남은 3학기에는 인천, 광주, 춘천, 대구, 부산, 제주의 성지를, 4학기에는 의식주를 통해 배우는 ‘문화로 읽는 교회사’를 다룰 예정이다.

 

 

둔골신앙학교를 기획한 둔촌동본당 김경선(베드로) 총회장은 “일반 신자분들도 전국 곳곳에 잘 조성된 성지들에 대해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본당 주임 신부님, 한국교회사연구소와 논의해 둔골신앙학교를 시작했다”며 “1학기 때는 164명이 등록해 60여 명이 개근을 했고, 이를 계기로 본당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접근을 마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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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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