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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 만수3동본당 성서쓰기 CD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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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성가 이어쓰기 CD. “이제 성서쓰기도 온라인 시대” 신자들 참여로 신구약 전체.성가가사 수록 「성서 이어쓰기」 현장에도 온라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인천 만수3동본당(주임=민영환 신부)은 11월 2일 오전 11시 교중미사를 통해 「인터넷 성서 성가 이어쓰기 CD 봉헌식」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지난 3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신자들의 참여로 제작된 인터넷 성서 성가 이어쓰기 내용을 하느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봉헌한다는 의미다.
창세기부터 요한묵시록까지 신구약 전체와 가톨릭성가 전곡의 가사를 수록한 이 CD에는 초등학생부터 60대 할머니들까지 컴퓨터 자판을 통한 본당 공동체의 손길이 담겨있다. 「성서쓰기」와 「인터넷」을 접목시킨 만수3동본당의 이같은 시도는 본당 홈페이지 개설 1주년 기념행사 차원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1일 본당 홈페이지를 개통한 본당 측은 미래 선교의 장으로 부상된 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고 더불어 본당 공동체 전체가 말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시켰다.
방법은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졌는데 참여자들은 성서이어쓰기 게시판을 이용 먼저 이름과 세례명을 적고 제목과 함께 몇장에서 몇장까지 쓸것인가를 적은 후 자신의 목표분량을 게재하도록 했다. 보다 많은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사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수록하는 것은 지양했다고. 성서이어쓰기가 시작된지 5개월여 만인 8월 7일 신구약 성서 모두를 완성한 본당측은 계속해서 가톨릭 성가 이어쓰기에 돌입했다. 평소 잘 부르지 않던 성가들도 살펴보고 자주 부르는 성가들도 1절에서 마지막 절까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됐는지 숙독해 보고 음미해 보자는 뜻이었다. 이렇게 성서와 성가 이어쓰기에 참여한 신자수는 82명.
홍보분과장 현동준(도미니꼬)씨는 『컴퓨터 사용은 물론 홈페이지 상에서 게시판을 찾는 것도 어려워 하던 어르신들이 어느새 자판에 익숙해지고 한자 한자 성서 내용을 타이핑해서 게시판에 올리게 되는 과정이 참으로 보람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본당 관계자는 『나이드신 분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만큼 그 열기를 모아 조만간 어르신 인터넷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본당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안에서의 「말씀」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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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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