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터임에도 그동안 부지협소 등 이유로 방치
부산 광안본당(주임=박유식 신부)은 광안동 소재 장대골성지의 대대적인 개발에 나섰다.
현재 조성돼 있는 성지는 부지가 협소하고 진입 도로가 좁아 전국은 물론 부산교구 신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매년 7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축일에 교구 차원의 미사가 봉헌될 뿐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안본당은 지난 10월 10일부터 2박3일동안 「광안 장대골 순교성지 성당 건립 기금마련 바자」를 개최하는 등 성지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안본당은 「본당에서 먼저 나서면 전 교구민의 정성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차원에서 10여년 전부터 성지개발을 위한 특별헌금과 바자를 열어 인근 부지(3건 168평)를 매입해왔다.
광안 장대골성지는 부산교구에서 시복시성을 청원한 세 명 중 이정식 요한과 양재현 마르티노가 순교한 곳으로 부산 광안대교와 광안해수욕장의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떠오르는 관광의 명소다.
이옥진 위촉기자